9급 공무원 시험 이슈

2023년 지방직 9급 일반행정직 합격선 분석

BETAGO 2023. 8. 21. 10:14

 

 

 

 

 

 

2023년 지방직 9급 일반행정 지역별 필기시험 합격선 

 

 

출처: 에듀윌 합격전략 연구소

 

 

 

출처: 에듀윌 합격전략 연구소

 

 

시군별로 모집하는 경기도, 강원도, 충청북도, 충청남도, 전라북도, 전라남도, 경상북도, 경상남도, 제주도는 가장 많은 인원이 응시원서를 접수한 지역의 합격선을 비교해봤습니다.

 

도 지역의 최다 출원 지역 기준 합격선도 단일모집으로 진행하는 서울, 대전, 대구 등과 비슷한 양상을 보였습니다. 지난해 이들 지역의 평균 합격선은 85점이었지만, 올해는 평균 89점을 기록해 4점 이상 상승했습니다.

 

작년과 비교해서 제주도 제주시만 합격선에 변화가 없었으며 나머지 지역은 모두 합격선이 상승했습니다. 특히, 전라남도 순천시에서 합격선이 9점 상승했고, 경기도 수원시와 전라북도 전주시도 합격선의 상승 폭이 컸습니다.

 

 

 

 

 

지방직 9급 일반행정 지역별 경쟁률 

 

 

출처: 에듀윌 합격전략 연구소

 

 

광주광역시와 울산광역시의 합격선이 높은 이유는 전국에서 가장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기 때문입니다. 광주는 46.9대1, 울산은 37.6대1의 경쟁률을 기록해 전국 평균보다 광주는 3배 이상, 울산은 2배 이상 높았습니다.

 

서울특별시의 경쟁률은 20.5대1을 기록해 23.1대1의 경쟁률을 기록한 대전광역시보다 낮았지만, 대전광역시보다 1점 높은 합격선을 기록한 이유는 서울시의 지원자가 많기 때문입니다. 또한, 거주지 제한이 없어 전국 모든 수험생이 지원할 수 있다는 점도 서울시의 높은 합격선을 설명할 수 있는 근거입니다.

 

단일모집 선발 지자체 중에서 가장 합격선이 낮은 지역은 세종시로 86점의 합격선을 기록해 전국 평균대비 3점 낮았습니다. 이는 세종시의 경쟁률이 단일모집 지역 중 가장 낮은 14.1대1에 머물렀고 원서접수 인원도 가장 적었기 때문입니다.

 

인천은 인천시, 강화군, 옹진군 3개 모집단위로 모집하는데 인천시가 89점으로 가장 높은 합격선을, 옹진군이 가장 낮은 78점, 강화군이 80점의 합격선을 보였습니다.

 

작년과 비교해서 세종시만 유일하게 합격선에 변화가 없었으며 나머지 모든 지역은 합격선이 상승했습니다. 가장 큰 폭으로 합격선이 상승한 지역은 작년 대비 10점이나 상승한 울산광역시이며, 서울특별시가 8점 상승으로 그 뒤를 따랐습니다.

 

 

 

 

 

분석 및 정리 

 

 

지금까지 살펴본 바와 같이 올해 지방직 9급 일반행정직은 선발인원 감소에 따른 경쟁률 상승과 쉬운 출제가 복합적으로 작용하여 작년 대비 합격선이 5점. 즉, 모든 과목에서 1문제씩을 더 맞춰야 합격을 기대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올해 지방직 선발인원이 크게 감소했기 때문에 내년에도 올해처럼 큰 폭으로 지방직 선발인원이 줄어들 가능성은 크지 않습니다. 여기에 지원자도 감소세라 경쟁률 면에서는 올해와 큰 차이를 보이지 않을 전망입니다.

 

내년 필기시험 출제 난이도를 정확하게 예측하기란 불가능합니다. 그러나 고교과목 폐지 이후에 시작된 공통과목의 쉬운 출제 경향은 앞으로도 계속될 가능성이 큽니다. 인사혁신처가 선택과목을 폐지한 이유는 각 직렬의 전문성을 강화하기 위함이기 때문입니다.

 

2024년 시험은 경쟁률에 큰 변화가 없을 가능성이 크고, 출제 난이도 역시 지엽적인 출제를 지양하려는 정부의 방침을 감안하면 더 어려운 출제경향을 보일 가능성은 크지 않아 보입니다. 따라서 내년 지방직 9급 일반행정직 합격을 목표로 하고 있다면, 올해와 동일하게 5과목에서 평균 90점 이상을 목표로 공부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