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인사혁신처 출제경향 변경 예고
2023년 1월 27일 인사혁신처 업무계획에는 ‘2023년 바로 올해부터’ 9급 공채 시험의 단순 암기 문항의 비중을 줄이고 추론형 문제의 비중을 ‘점차’ 늘리겠다는 내용이 보고되었습니다. 즉, 5급과 국가직 7급에 도입된 PSAT 유형의 문제를 늘리겠다는 뜻입니다.
인사혁신처 인재정책과 담당자는 9급 시험에 PSAT 도입이 어려워 전공과목 외 국어와 영어 과목에서 이 같은 변화를 꾀한다고 언급했습니다. 시점이 올해로 명시되었고 점차 PSAT형 문제를 국어와 영어 문제에 도입하겠다고 했기에 당장 4월 8일 치러지는 국가직 9급 시험부터 출제경향의 변화가 예상됩니다.
점차 도입하겠다고 했기에 국어와 영어 과목에서의 PSAT형 문제는 1~2문제가 늘어날 것으로 전망됩니다. 1문제로 당락이 갈리는 공무원시험에서 이 같은 변화는 수험생에게는 굉장히 큰 변화로 다가올 수밖에 없습니다.
수험생 입장에서는 인사혁신처의 이러한 방침이 왜 올해부터인지에 대한 불만의 목소리가 큽니다. 시험까지 불과 2개월 밖에 남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인사처에서도 이에 관한 문의가 많이 있을 것으로 보여 PSAT형 문제의 출제를 내년부터로 유예할 가능성도 있지만 인사처의 공식 입장이 확정되기 전까지는 달라진 출제경향을 대비해야 합니다.
인사처 민간 출제 경향을 공무원 채용에 반영
언론 보도가 나온 같은 날, 인사혁신처는 보도자료를 통해 2023년 업무계획을 다시 한 번 브리핑 했습니다. 공무원시험 출제경향에 관한 내용은 ‘단순 암기에 의존하는 평가는 축소’하고 ‘민간과의 채용 호환성을 높인다’는 내용 외에는 없습니다. 언론 보도와 다른 점은 ‘시기’와 ‘과목’이 언급되지 않았다는 점입니다.
공무원시험의 민간 호환성 강화는 최근 몇 년간 꾸준히 이루어져 왔습니다. 국가직 7급 시험에 PSAT 도입, 7급, 경찰, 소방 시험의 영어와 한국사 과목의 검정 시험 대체가 민간 채용 호환성을 높이는 대표 사례입니다.
9급 시험에도 영어와 한국사 과목의 검정시험 대체 논의가 있을 것으로 전망되었으며 여기서 더 나아가 국어 과목 대신 PSAT가 도입될 것이라는 전망도 있었는데요. 언론보도를 통해 알 수 있는 또 다른 사실은 가까운 시일 내에 9급 시험에 영어와 한국사 검정제 대체, 9급 시험에 PSAT 도입은 논의되지 않을 것이라는 사실입니다.
인사혁신처 2023년 업무계획에 명시되었기에 9급 시험의 민간 호환성 강화는 꾸준히 추진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현재로서는 그 형태가 국어와 영어 과목에서의 출제경향 변화(암기형 대신 추론형)라고 예상됩니다.
공무원 시험 추론형 문제 대표 사례
위 문제는 2022년 지방직 9급 19번 문항입니다. 위와 같은 PSAT형 문제가 추후에도 출제 비중이 늘어날 수 있을 것이라고 볼 수 있겠습니다.
추론형 문제의 확대가 이루어지면 공무원시험에서 시간 관리가 더욱 중요해집니다. 단순암기형 문제는 정답만 알고 있으면 짧은 시간 안에 답을 고를 수 있지만, 추론형 문제는 그렇지 못 합니다. 100분 안에 100문제를 푸는 시험 특성 상 빠른 시간 안에 정답을 추론하는 연습이 그 어느 때보다 필요합니다.
공무원 공부 방법 & 합격수기
직접 공무원 준비부터 교육행정직 합격까지 해보면서,
직렬선택, 과목선택, 기본강의, 기출공부법, 면접공부법 기타 팁들을 모두 정리한 글들입니다.
과목만 다를뿐, 다른 공무원시험도 공부법은 비슷하다고 생각해서, 한번 참고해보시면 좋을 것 같아 올려놓았습니다. 도움이 되셨으면 좋겠네요 :)
<공무원 공부법>
<상세 합격수기>
1. 9급 공무원 합격 후기 1부 - 스케줄 및 공부방법
2. 9급 공무원 합격 후기 2부 - 런투런 기출문제 어플 활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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