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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급 공무원 교행 합격 후기 4부 - 면접공부법

BETAGO 2022. 1. 6. 17:18

 

 

저는 사기업 회사 직장 병행으로, 2021 9급 교행직(교육행정직)에 합격해서 이렇게 후기를 올리게 되었습니다.

마지막 4부는 필기 합격 후에 마주하게 되는 수험생이 마지막으로 마주해야 할 면접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1. 어차피 면접도 성적순으로 합격아닌가요?

 

네 맞습니다.
물론 성적순으로 합격하는 것이 일반적이지만,
혹시나 모를 가능성을 제거하기 위해, 면접도 빈틈없이 준비하신다면 완벽하실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의외로 여러 글들을 살펴보면, 

필기에서 실제로 매우 높은 등수를 기록하였으나, 면접을 생각 이상으로 망쳐 탈락하는 경우가 아주 적지만 분명 존재하긴 했습니다. 그래서 어느 정도의 면접 공부는 반드시 필요합니다. 

 

 

다만, 반대로 성적이 낮으신 분들이 면접을 '우수'로 판정받아 합격하시길 바라시는 경우......

이런 분들 같은 경우는, 너무 큰 기대는 하지 마시고,

실전 면접 스터디를 한다는 정도의 마인드로 하셔야 큰 좌절을 안 하실 것 같습니다.

 

이렇게 합격하시는 케이스는 솔직히 몇백 명 채용중 한자릿수 정도밖에 안 되는 것 같습니다.

보통 수험생이나 혹은 그분의 가족들은 면접을 간다고 하면,

이미 합격한 것 마냥 좋아하시는 경우가 있는데,  실제로는 채용인원의 1.0~1.4 배수까지 면접으로 올리기 때문에,

결국 1.0 배수를 초과한 인원은 불합격할 수밖에 없는 구조입니다.

 

본인이 몇 배수인 지는, 이미 입력하신 공단기나 메가스터디 등 플랫폼의 합격예측 서비스를 통해,

대략적으로 알고 계실 테니, 해당 등수를 참고하면 될 것 같습니다.

 

 

 

 

 

 

2. 면접 공부 요약

 

<요약>

-저의 경우: 스티마 면접 교육행정직 독학을 했습니다. 


-사기업 면접 경험이 있을 시 추천 방법: 책 독학으로도 충분
-면접 경험 없을 시 추천 방법: 책 독학 + 면접 스터디 정도

 

 

 

 

 

 

2-1. 스티마 교수님으로 면접 독학

 

 

제가 수강한 공단기 플랫폼에서는, 이 '스티마' 교수님이 계셨습니다.

사실 면접에 대한 정보는 많이 없어서 걱정했는데, 생각보다 많은 양의 데이터(합격 수기)를 보여주는

강의와 책을 보유하고 계셔서, 독학하는데 큰 도움이 되었었습니다. 

 

사실 이론적인 부분은 누구나 가르쳐줄 수 있으나,

이 '합격 수기'들은 매우 귀하고, 인터넷으로도 얻을 수 있는 정보가 한정적인데,

스티마 선생님 책에는 '각각의 직렬'마다의 합격 수기를 상세히 적어놓아서,

머릿속으로 면접 시뮬레이션을 하는 데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저 같은 경우는,

1. 스티마 선생님의 인강과 책을 가볍게 먼저 살펴보기

2. 책의 기출(합격 수기들)을 중점적으로 살펴보기

3. 나올법한 면접 질문들을 정리해서, 각각에 대한 '답변'을 대본으로 작성해서 외우기 

 

 

 

 

 

 

2-2. 면접 답변 대본은 어떻게 만들어? 

 

예시로 제가 작성한 몇 개를 적어보았습니다.

 

Q: 공무원의 공직가치 중,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건 무엇입니까?

A: 네 저는 '청렴'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공무원은 기본적으로 업무상, 일반인들보다 더 많은 권한과 정보를 다루게 됩니다. 몇 사람의 청렴하지 못한 행위로, 국민들의 신뢰를 저버리게 된다면 이후의 국가 정책들을 집행하는 데에도 큰 악영향을 끼칠 것으로 생각합니다. 왜냐하면, 국가의 정책들 또한 국민들의 신뢰와 협조 없이는 큰 효과를 발휘할 수 없기 때문입니다. 
Q: 만약 구성원들 간에 갈등이 발생한다면 어떻게 하는 것이 좋겠는가? 

A: 소통만이 답이라고 생각합니다. 소통을 통해 각자의 입장과 문제들을 말해보고, 서로 합의하거나 해결해나가는 것이 좋다고 생각합니다. 단순히 서로 참거나 묵인하는 행위는 결국 이후에 더 큰 오해와 문제로 이어질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따라서 각각 소통을 하되, 이러한 소통을 받아들일 수 있는 자세와 마인드는 해당 구성원들이 기본적으로 갖추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스티마 선생님도 강조하셨지만,

합격후기의 답변을 그대로 외우는 것은 정말 미련한 짓입니다. 

(사실, 여기의 답변들은 보통 '우수 답변', 즉 완벽한 답변들로 외우기도 힘든 양일 겁니다) 

 

따라서 큰 틀의 이론과 합격수기들은 참고하되,

여러분 본인만의 답변을 작성해보는 것이 가장 좋을 것 같습니다.

 

여러분의 생각도 아닌 것을 억지로 외워서, 

면접 때 답변하려 하다 보면, 꼬이거나 기억이 안 날 때 더 크게 당황하고 막히실 것 같습니다. 

 

 

 

 

 

2-3. 답변은 만들었어! 이걸 어떻게 외워?

 

 

저는 사기업(대기업, 중견기업)에서 일을 하다가, 

도중에 공무원 공부를 합격하여 온 케이스입니다.

따라서 저는 몇십 개의 면접을 가 보았는데, 아래와 같은 유형들이 있었습니다. 

 

1.  한 글자 한글자 모두 암기하여 답변하는 사람

-> 네. 이런 분들 생각보다 면접장에 많았습니다. 이분들은 본인의 대본을 완벽히 암기하려는 분들입니다. 하지만 실제로 면접장에서 한 글자 한 글자까지 외워온 답변 할 수 있을까요? 

 

-> 네. 불가능합니다. 실제로 면접장에서는 준비한 질문이 아닌 '다른 질문'이 나오는 경우가 있기 때문에, 이렇게 통째로 외워오면 결국 당황해서 아무 말도 못 하게 됩니다.

 

-> 설령, 준비한 답변이 나왔다고 한들, 이분들은 정말 '외워온 것을 티 내며' 기계처럼 답변합니다. 또한 이분들은 한 글자를 틀리면 다시 앞으로 돌아가 다시 답변하고, 또 틀리면 다시 반복하고..... 이를 반복하니, 누가 봐도 외워왔다는 인상을 주더 군요. 이러한 답변은 제가 면접관이라도 싫어할 것 같습니다. 면접관들도 어느 정도 자연스러운 답변을 추구합니다. 

 

 

2. 대본? 필요 없어 막상 가면 알아서 잘 답변하는 사람

-> 이런 케이스의 경우, 애초에 대본을 준비할 필요도 없습니다. 

 

-> 본인이 아마 가장 잘 아실 겁니다. 대학교 때도 팀 프로젝트 발표 시, 대본하나 준비 없이 간단한 방향만 잡아두고, 막상 나가면 MC 마냥 술술 풀어나가시는 분들이죠.

 

-> 이런 분들은 1번 유형보다 적을 정도로, 거의 보지 못하였습니다. 

 

 

 

3. 저처럼 평범한 분들에게 추천드리는 방법

-> 일종의 ‘연극 대본’을 외운다고 생각하면 됩니다.

 

-> 본인이 일단 곰곰이 생각하여 준비한 답변들을 암기하되, 한 글자까지 완벽히 외우려고 하기보다는, 흐름과 큰 맥락만 계속 암기하는 방식입니다. (사용하려는 어휘까지 세세하게 신경 쓰지 말고, 말하고자 하는 부분에 대한 어필이 잘 이루어지는지만 검토해봅시다)

 

->면접장에서도 오히려 암기한 티를 안 내고 & 자연스럽게 답변이 가능할 겁니다!  

 

-> 만약 면접장에 들어서는 생각만으로, 가슴이 너무 터질 것 같고 긴장되시는 분들은, 실제로 면접장에 가셔서도 머리가 하얗게 될 가능성이 큽니다. 이런 분들은 아래의 면접스터디를 하시기를 꼭 추천드립니다. 

 

 

 

 

2-4. 면접스터디 활용법

 

필자는 사기업 면접 준비할 당시부터, 스터디를 준비하는 시간조차 아까웠고, 다른 분들이 준비하는 답변은 큰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판단하여 거의 하지 않았었습니다. 저 또한공무원 면접 역시, 면접 책에 이미 인증받은 우수 답변들이 이미 친절하게 모두 나와있으므로, 굳이 스터디를 추천하지 않습니다.

 

다만, 면접이 너무 생소하거나 타인 앞에서 말하는 게 매우 어려우신 분들은, 스터디를 통해 조금씩 개선하는 방식도 좋을 것 같습니다.

 

스터디가 진행되는 방식은 아마 다양할 겁니다. (오프라인, 온라인 등등)

다만 스터디로 '얻어가야 하는 점'만 기억하시고, 참가하셨으면 좋겠습니다.

 

-얻어가야 하는 점: 동일한 질문에 대한 스터디원의 답변, 내 답변에 대한 스터디원의 피드백, 스터디원 중 지인이 합격한 경우가 있는 경우 해당 경험 등 

 

-피해야 하는 스터디: 이미 합격했다는 것 마냥, 서로 카페에서 잡담만 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합격한 후에 더 친해지시면 되니, 어느 정도 통성명이나 소개가 끝났다면 면접에 집중합시다... 

 

 

 

 

 

 

2-5. 복장

 

저는 남자라, 남자에 대한 부분만 적겠습니다.

생각보다 인터넷에 복장에 대한 질문이 많더군요.

 

면접장에 실제로 가니, 

남자분들은 모두 다 검은 정장 세트를 갖추고 오셨더군요. 장례식장인 줄 알았습니다 정말. 

 

저만 유일하게, 회색 정장 세트를 입고 있었는데, 무사히 합격하였으니,

걱정 마시고 집에 그냥 있으신 군청색, 검은색, 회색 등의 정장세트 아무거나 입으셔도 상관없을 것 같습니다. 

 

머리스타일 역시 왁스로 세우던 내리던, 그냥 편하신 대로만 하십시오.

괜히 안 하던 머리 하셨다가, 면접장에 가셔서 신경 쓰일 수도 있으니까요. 

 

 

 

마치며

 

 

면접은 사기업, 공무원 모두 경험이 있기 때문에,

궁금하신점은 적어주시면 제가 답변드리겠습니다. 👍👍👍

 

 

 

 

 

 

공무원 공부 방법 & 합격수기

 

이전에 교행직으로 합격 한 후, 

직렬선택, 과목선택, 기본강의, 기출공부법, 면접공부법 기타 팁들을 모두 정리한 글들입니다. 

한번 참고해보시면 좋을 것 같아 올려놓았습니다. 도움이 되셨으면 좋겠네요 :) 

 

 

<공무원 공부법> 

1. 공무원 공부 계획 방법 (직렬 및 과목 선택)

2. 공무원 시험 공부 및 복습 방법

3. 공무원 시험 공부 꿀팁 모음

4. 공무원 시험 공부 번아웃 극복 

 

<상세 합격수기> 

1. 9급 공무원 합격 후기 1부 - 스케줄 및 공부방법

2. 9급 공무원 합격 후기 2부 - 런투런 기출문제 어플 추천 

3. 9급 공무원 합격 후기 3부 - 과목별 공부법 

4. 9급 공무원 합격 후기 4부 - 면접공부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