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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리뷰] 더 디비전 2 리뷰 (The Division 2)

BETAGO 2020. 5. 2. 16:37

더디비전2-게임리뷰

 

 

안녕하세요! 

일상과 팁을 공유하는 BETAGO (베타고)입니다. 

IT 관련 팁 & 게임 & OST 공유 글 위주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요즘은 제가 이제껏 플레이한 게임들을 하나씩 리뷰해오고 있습니다. 

오늘은 "더 디비전 2"라는 게임의 리뷰 및 후기 글입니다. 

 

제가 게임을 평가하는 기준에 관해서는,

이전에 아래와 같은  포스팅을 바탕으로 했습니다. 

 

 

 

 


 더 디비전 2 게임 정보

 

더 디비전2

1. 개발사: 유비소프트 매시브 & 유비소프트 레드 스톰

2. 유통사: 유비소프트

3. 장르: TPS (Third Person Shooter) & RPG

4. 출시일: 2019년 3월 15일 

 

BETAGO의 "더 디비전 2"를 표현하는 핵심 해시태그

#도시탐험  #3인칭 슈터 & RPG 결합   #노가다   #좋지 않은 최적화  #육성 재미 떨어짐 
#스토리텔링 부재  #갖고 싶지 않은 스킨  #짧은 플레이타임  

 

 

 

 

 


 

 더 디비전 2 게임 플레이 소개

 

 

더 디비전 2는 "3인칭 슈터"와 "RPG" 요소를 결합한 게임입니다. 
이런 류의 게임이라 하면... 비슷한 게임인 보더랜드 시리즈, 데스티니 시리즈, 
한국의 하운즈 온라인 등이 있겠네요. 

게임의 큰 흐름은 미국 정부의 요원으로서, 바이러스가 판데믹으로 마비된 미국의
질서를 바로잡기 위해 테러집단(갱 같은 느낌)을 때려잡는 게임입니다. 

-메인 및 서브 퀘스트로 장비를 얻으며 성장
-스킬 및 총기 부착물 제작 가능
-정착지(선량한 시민들이 거주하는 곳) 업그레이드
-기타 도심 내 돌발 퀘스트 (인질 구출, 공개처형 & 선전방송 멈추기) 

 

 

      3인칭 슈터와 RPG를 결합한 게임 

 

이전 2010년대쯤에는 많이 참신한 장르였지만, 

근래에는 비슷한 류의 성공적인 게임들이 많아, 그렇게 참신하지는 않을 것 같습니다. 

 

유비소프트에서 멋지게 만든 맵의 UI를 살피면서,

메인 & 사이드 퀘스트들을 진행하게 됩니다. 

 

더 디비전2 맵: 초반에는 상상도 할 수 없엇다. 초기에 보았던 맵이 게임 전체의 맵일 줄이야...

 

 

 

골목골목 도심을 돌아다니다가, 돌발 퀘스트를 진행하고 보상을 받기도 하고, 

메인 퀘스들을 진행하며, 정착지를 업그레이드할 수 있습니다.

(선량한 시민들이 모여있는 곳으로, 단 2곳밖에 없더라...) 

 

 

 

더 디비전2 움짤 GIF: 솔직히 일반 난이도에서는, 엄폐만 잘하면 맞을일이 거의 없다

 

 

 

      육성-장비 파트

 

기본적으로 RPG이기 때문에, 장비 시스템 & 스킬 시스템도 들어가 있습니다.  

 

 

장비는 퀘스트나 엘리트 적들이 드롭하는 것을 보통 쓰게 됩니다.

디비전 2의 장비들은 외형이나 스킨이 솔직히 다 별로라서, 단순히 방어력이나 공격력 등

숫자가 높은 것을 선택하게 됩니다.  

(흰색-파랑-보라-노랑(전설) 등이 있습니다) 

 

이런 장르의 아쉬운 점이 바로, 일반 FPS처럼 총을 몇 번 쏘면 죽는 적과는 달리, 

총을 몇백 발 갈겨도 죽지 않는 적을 보면 조금 위화감이 들고 짜증 나더군요. 

(무슨  헐크도 아니고...) 

 

 

더 디비전2 세팅: 필자의 엔딩 이후 최종 템

 

 

더 디비전2 총기: 총의 종류도 다양하다. 기관단총, 소총, 저격총 등...

 

 

 

더 디비전2 총기 부착물: 부착물등도 제작하여, 장착하면 효과가 올라간다

 

      육성-스킬 파트

 

 

총 8개의 스킬 중에 2개를 장착할 수 있습니다. (DLC 경우 스킬 3개 추가) 

여기까지는 좋은데, 일반적인 게임과는 달리, 이 스킬들을 색다르게 강화하거나

스킬 포인트를 사용하는 방식이 아닙니다. 

 

단순히, 베리에이션을 고를 수 있는 것 밖에 없어서, 매우 아쉬웠습니다. 

 

아래 터렛을 예로 들면, 다른 게임이었으면, 스킬을 강화하면 할수록, 

총뿐만 아니라, 로켓도 쏘고 범위도 넓어지고, 움직인다는(?)등의 스킬이 있었겠지만,

 

여기서는 단순히 여러 터렛의 종류 중 하나만 선택하는 수준으로 끝입니다.

여러 종류 중 하나의 선택만 있을 뿐 특별히 강화할 수 있는 부분이 없습니다. 

마치, 포켓몬을 고르긴 골랐는데, 더 이상의 레벨업이나 진화는 없는 느낌이랄까요.

(물론 장비 등을 통해 스킬을 강화할 수 있지만, 단순히 대미지 & 체력 등이 높아진다는데,

체감은 되지만, 스킬의 변화는 없어 보는 재미는 없습니다.) 

 

 

더 디비전2 스킬: 터렛예시: 기본, 소각, 저격, 포격등의 터렛이 있고, 하나를 고르기만 하면 끝이다

 

 

 

 

보더랜드3처럼, 터렛이 뛰어다닐 수는 없을까? (농담이고, 조금이라도 변화를 주었으면 좋았을텐데...)

 

 


 더 디비전 2 리뷰

 

 

주관적인 게임 평가 2.5점 / 5점

"겉으로는 엄청난 콘텐츠를 자랑할 것 같지만, 속 빈 알맹이 게임"
"스토리 몰입이 안되고, 클리어 후에도 성취감 제로인 특이한 게임"
"게임을 하는 건지, 노가다를 하는 건지 모르겠다"
"외형 & 스킨이 너무 개성 없다"

1. 그래픽(비주얼): 4.5점 
2. 음악성(사운드): 3점 
3. 게임 편의성(UI): 4.5점 
4. 게임 스토리 및 캐릭터: 2점
5. 기타 요소: 2점  

 

 

 

 

      1. 그래픽(비주얼) 

 

도심 배경은 나쁘지 않았으나, 길거리에 사람이 하나도 없습니다. 

마치 좀비 영화의 한 장면처럼, 버리고 간 차량과 물건들만 즐비하더군요. 

 

그래도 워싱턴을 배경으로 해서, 

백악관이 아군 본거지인 점, 여러 명소들에서 임무가 진행된다는 점은 괜찮았습니다.

(투어를 다니는 느낌이었네요)

 

더 디비전2: 아군의 사령부가 위치한 백악관

 

 

더 디비전2: 거리에는 차만 한가득~

 

 

 

더 디비전 2 움짤GIF: 인상깊엇던 우주 박물관의 한 배경, 실제 박물관에 온 것 같다

 

 

 

      2. 음악성(사운드) 

 

기억에 남은 특별한 OST 나 BGM이 있진 않았습니다. 

그래도 총기별로 소리가 다양하고, 실감 나서 좋았던 것 같습니다. 

 

 

 

 

 

      3. 게임 편의성(UI)

 

UI는 간단하고, 명확해서 헷갈리는 부분은 많이 없었습니다.

무기를 바꾸면, 체감이 되긴 했지만,

방어구 같은 경우는 방어도가 올라감에도 불구하고, 성장해 나간다는 느낌은 거의 없더군요. 

 

 

더 디비전2 UI: UI는 깔끔하고 직관적이긴 하다

 

 

      4. 게임 스토리 및 캐릭

 

스토리는 크게 이해 안 가는 부분이 없었으나,  

연출이나 컷신이 이렇게 거의 없는 유비소프트 게임은 처음이었습니다. 

 

보통 이런 게임의 경우, 퀘스트를 진행하면서 다른 캐릭터들과 상호작용도 하고, 

깊은 이야기도 나누어가지 않나요?

(위쳐나, 최근 어쌔신 크리드 시리즈처럼)

 

이건 뭐 그냥 "그곳의 물건이 꼭 필요하니까 그냥 가져와주면 고맙겠어요"라고 요청이 들어오고,

수행해도 무전기로 "오우 고마워요 에이전트" 이게 끝입니다

 

성취감도 없고 몰입감도 없습니다. 

심지어 마지막 미션을 깨고, 엔딩을 보면서 이렇게 밋밋하고 감흥 없는 게임은 오랜만인 것 같네요.

 

막상 모든 점령지를 점령하고 엔딩을 보고 나니, 

"갑자기 짠! 하고 새로운 적들이 등장해서, 당신이 몇십 시간 동안 점령한 곳을 다시 다 뺴앗겼어요! 

다시 모두 되찾아오세요! "

 

-> 저는, "이걸 언제 다시 해"?라는 생각이 들어 바로 끄고 삭제해버렸습니다. 

물론 다회차 요소를 좋아하는 사람들은 선호하겠죠. 저도 다회차 요소를 싫어하는 것은 아니지만, 이전에 임무를 수행한 곳과 동일한 곳에 가서, 같은 곳에서 은엄폐를 하며 전투를 해나가는 것을 상상만 해도 질리더군요. 

 

 

더 디비전 2 엔딩 후 모습: 엔딩보자마자 이제까지 점령한곳이 다 털려있더라 (허무하다...)

 

      기타 요소 

 

이 부분은 기타 흥미 요소에 대한 부분입니다. 

더 디비전 2는 실망스러운 요소 밖에 없었습니다.

 

-코딱지만 한 맵이 게임의 전부 (위의 맵이 게임 전체의 맵이다) 

-스토리 연출이나 스토리텔링이 부족하여, 몰입이 안됨

-캐릭터들 간 상호작용이 거의 제로에 가까움 

-스킬을 올려도 대미지만 쌔질뿐 달라지는 게 없음 

-방어구 등이 보는 맛이 안 난다 (무슨 운동하러 온 사람들처럼, 보호대만 차더라) 

-전투가 금방 질리고 다채롭지 못함 (은엄폐 후 -> 스킬 시전 -> 총기로 마무리)

-적 보스도 죽이고 나서 템을 떨구는 것을 보고, 보스인 줄 아는 등, 임팩트나 컸신 1도 없음

(심지어 마지막 보스도 밋밋하더라) 

 

 

 

 마치며

 

저는 이 게임을 4,900원 정도로 최근 할인이 들어갔을 때,

동생과 구매를 해서, 플레이했었습니다.

 

제가 내린 결론은, 스탠다드 에디션 정가인 33,000원에 샀다면 분명 후회했을 게임이라, 

할인가 4,900원에 산 게 정말 다행이라고 생각하는 게임입니다. 

 

 

더디비전2-뉴옥의지배자

 

 

최근에 33,000원에 새로 나온 DLC까지 판매하고 있던데, 

양심을 어디로 팔아먹었는지 모르겠네요. 

 

솔직히 어쌔신 크리드가 노가다 & 반복 요소가 많기는 해도, 

맵이 넓고 수행할 수 있는 부분이 정말 끝없이 많아서 좋아했었는데, 

디비전 2는 콩알만 한 맵이 전부라, 너무 짧게 느껴지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