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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리뷰] 스트롱홀드 크루세이더 게임 리뷰 (Stronghold Crusader)

BETAGO 2020. 4. 30. 09:21

스트롱홀드-크루세이더-게임리뷰

 

 

안녕하세요! 

일상과 팁을 공유하는 BETAGO (베타고)입니다. 

IT 관련 팁 & 게임 & OST 공유 글 위주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요즘은 제가 이제껏 플레이한 게임들을 하나씩 리뷰해오고 있습니다. 

오늘은 "스트롱홀드  크루세이더"라는 게임의 리뷰 및 후기 글입니다. 

 

제가 게임을 평가하는 기준에 관해서는,

이전에 아래와 같은  포스팅을 바탕으로 했습니다. 

 

 

 


 

 스트롱홀드 크루세이더 게임 정보

 

스트롱홀드-크루세이더 스샷

1. 개발사: FireFly Studios

2. 유통사: FireFly Studios

3. 장르: 2D 시티빌딩 & 전략 시뮬레이션

4. 출시일: 2002년 7월 31일 

(이전작 스트롱홀드1 출시일: 2001년 10월 19일)

 

제가 생각하는 "스트롱홀드 크루세이더"를 표현하는 핵심 해시태그

#2D  #중동 분위기  #멀티플레이 개선  #빨라진 게임 속도  #명작 OST  #나름 개성 있는 게임 캐릭터

 

 

 

보통 "게임"이라는 것 자체에 부정적이고 나쁘게 보는 일반적인 부모님과는 다르게, 게임도 하나의 취미로 인정해주고, 같이 즐기는 부모님(특히 아버지) 덕분에 다양한 게임을 즐길 수 있었습니다.

 

'스트롱홀드 크루세이더'라는 이게임도 필자가 어릴 적에, 아버지가 사다주신 게임 중의 하나로, 

수없이 플레이하며 즐겨왔었습니다. 

(스트롱홀드 1을 너무 재미있게 해서, 이 게임도 사서 같이 하자고 아버지를 꼬드겼죠 ㅎㅎ) 

 

OST는 너무 좋다고 생각해서, 아직까지도 즐기고 있구요. 

 

 

 


 

 스트롱홀드 크루세이더 간략 소개

 

 

스트롱홀드 크루세이더의 장르는 표현하기 매우 어려운것 같습니다. 
아마 당시 새로운 장르라고 불릴만큼, 시티빌딩 & 전략 시뮬레이션이 합쳐진 게임이라 그런 것 같습니다. 


성을 중심으로 공성전이 이루어지는  전작인, 스트롱홀드 1과 동일하지만,
게임의 배경이 중세 유럽에서 -> 십자군 전쟁 시대를 연상케 하는 중동지역으로 바뀌었습니다
(그래서 해당 지역의 캐릭터나 군인들도 새롭게 추가되었죠) 

게임의 큰 흐름 역시 이전작과 동일합니다. 


1. 시티빌더 파트
2. 전략시뮬레이션 파트 (공성전)

 

 

      시티빌더 파트 

 

시티 빌더란, "하늘의 높은 곳에서의 관점으로 도시를 보면서 가상 도시를 성장시키고 경영" 시키는

게임의 장르중 하나입니다.

 

스트롱홀드 크루세이더는 전작과 똑같이 도시를 꾸려나가는데, 

배경만 중동지역으로 바뀌었다고 보면 됩니다. 

 

단순히 꾸미거나 사람들이 살기 좋게 해 나가는 일반적인 목표가 아닌,

사람들의 의식주를 해결하고, 궁극적으로 성 외부의 적으로부터 자기 도시를 보호하는 게 주 목표입니다.

 

 

스트롱홀드-크루세이더: 보다시피 배경이 사막이다

 

건물들의 기능은 대부분 음식&주류를 생산하거나, 무기 및 방어구를 생산하는데 치중되어 있습니다. 

지을 수 있는 건물들은 전문적 시티 빌더 게임에 비해 많지는 않습니다. 

그래도 해당 건물들에 속한 사람들이 일하는 모습을 직접 볼 수 있는 점이 꽤 재미있었습니다. 

(빵집에서 밀을 가져다가 빵을 굽고, 송아지를 길러 소로 사육하는 모습이라는지..)

 

 

 

     전략 시뮬레이션 파트 (공성전) 

 

보통 제가 만든 마을 & 성 & 그리고 무기들로 무장한 

병사들을 바탕으로 상대 병력으로부터 지키는 수성 미션과 

적의 성을 공략하는 공성전 파트로 나뉘어 있습니다. 

 

 

 

상단에 위치한 캐릭터들이 신규 추가된 "용병"들이다

 

 

공성 파트가 꽤 어려우나, 나름 투석기, 사다리, 공성추, 땅굴 등 사용할 수 있는 

공성병기들도 다양합니다. 

 

그래도 실제 성을 가지고 있으면 크게 유리했던 중세시대의 모습을 보여주듯, 

성을 방어하는 측면이 훨씬 쉽더군요. 

(성 주위에 해자(물구덩이)를 만들다던지, 성벽을 2중 3중으로 만든다던지) 

 

 

적이 다가오면 성문을 굳게 닫고 방어에 치중한다

 

 

 

 

이전작과는 다르게, 더 높은 해상도를 지원한다

 

 

 

 

      전작 스트롱홀드 1 과 다른 점

 

1. 스토리라인 중심 캠페인 축소 

스토리 중심의 캠페인이 대폭 축소되고, 단순히 스커미시(모의전투) 형식의 방식이 주가 되었다. 

(스타크래프트 밀리처럼, 컴퓨터를 상대한다고 보면 된다) 

 

2. 신규 군인 "용병" 추가 

위의 소개한 용병들은 기존 중세풍의 군인들과는 다르게, 돈으로 바로 고용이 가능하다. 

 

3. 신규 건물 & 성벽 등을 추가 

밑의 사진처럼, 높은 타워가 추가되는 등, 기타 추가 요소가 있었다. 

 

 

높지만 적은 수의 병력만 배치할 수 있는 신규 타워

 


 

 스트롱홀드 크루세이더 리뷰

 

 

주관적인 게임 평가 4점 / 5점

"이전 스트롱홀드 장점은 유지하면서, 단점을 보완하여 평가가 올라간 게임"
"여전히 좋은 OST"
"캠페인 스토리가 없어진 점은 아쉬운 부분"

1. 그래픽(비주얼): 4.5점 
2. 음악성(사운드): 5점 
3. 게임 편의성(UI): 4점 
4. 게임 스토리 및 캐릭터: 3점 

 

      1. 그래픽(비주얼) 

 

2001년이었을 때, 2D 그래픽은 흔했지만 게임의 분위기에 잘 어울리고, 
당시 판치던 퀄리티 낮은 3D 그래픽에 비해 찬양받을만하다고 봅니다. 

 

 

      2. 음악성(사운드) 

 

명작 게임 OST 중에 하나라고 생각합니다.

이전 작은 잔잔한 중세 느낌이 대부분이었다면, 이번 작은 중동 배경에 어울리는 트랙들을 만들었습니다.

여전히 좋습니다.

 

 

      3. 게임 편의성(UI)

 

전투 시뮬레이션 파트가 메인컨텐츠임에도 불구하고 전작은 단축키도 부대지정밖에 없고, 

화면도 작아 많이 답답했습니다. 

 

그래도 이번 스트롱홀드 크루세이더에는 해상도도 올라간 덕분에, 

관리가 쉬워지긴 했습니다.

(AI는 여전히 멍청해서, 삽질을 하는 경우가 많아서 답답하긴 합니다) 

 

 

      4. 게임 스토리 및 캐릭터

 

스트롱홀드 1이랑 다르게 캠페인 스토리 모드는 거의 없습니다 ㅠ

 

그래도 새로 등장하는 적 캐릭터들이나 군인들의

개성이나 게임 플레이 스타일이 있어, 더 다채로운 플레이는 가능했습니다.

(기존 군주 4명에 더해 중동 군주, 술탄 등이 새로 등장합니다) 

 

 

 

추가 DLC 등으로 다양한 군주들이 등장한다

 

 

 

 마치며

 

 

저는 특히 음악(사운드)을 많이 신경 쓰는 편인데, 

스트롱홀드 크루세이더 완성도 높은 고퀄리티의 BGM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OST를 소장하고 있기 때문에, 

이후 별도 포스팅으로 플레이리스트를 공유하도록 하겠습니다. 

 

이 작품 이후로 Firefly Studio는 계속 

스트롱홀드 2, 3, 크루세이더 2 등을 개발 및 출시하였지만 흥행에 실패했습니다. 

(3D 기술력이나, 스토리등 완성도가 많이 떨어지는 것 같더라고요) 

 

요즘은 Stronghold Warloads 라는 이름으로 중국 배경의 게임을 만들고 있고, 

2020년 출시를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스팀에서도 확인 가능하죠)

이번 작도 3D 기반이라 기대는 크게 안 하고 있습니다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