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

[게임리뷰] 게임성이란? (게임 평가 기준에 대한 고찰)

BETAGO 2020. 4. 25. 11:33

 

 

오늘은 흔히 말하는 게임성, 즉 게임에 대한 평가 기준에 대해 한번 알아보려고 합니다. 

 

게임성이 재미? 흥미? 그래픽? 어떤 것을 의미하는 걸 까요? 

그리고 게임성의 기준은 과연 무엇일까요? 

저 또한 항상 궁금해왔기에 이렇게 포스팅을 해보았습니다. 

 

 


 게임의 평가 기준에 대한 고찰 

 

 

Q: 게임의 평가 기준이 중요해? 그냥 마음 가는 대로 평가하면 되는 거 아니야? 

물론 맞습니다. 게임을 평가할때는, 주관적인 부분을 배제할 수 없는 것 같더라고요 (전문가라도) 


제가 게임의 평가 기준에 대해 생각하게 된 이유는 2가지 입니다. 
(특히 2번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1. 스스로 블로그에 게임 리뷰 & 평가를 올리려고 하니, 객관적인 기준에 대해 궁금해졌습니다. 
2. 게임의 평가 & 리뷰들이 결국 다른 사람들의 구매결정에 큰 영향을 끼치기 때문에, 중요하다고 생각했습니다. 




 게임 평가 및 리뷰는 게임의 흥행을 결정한다

 

여러분도 온라인 쇼핑을 할때, 인터넷에서 후기 혹은 리뷰를 찾아보지 않나요?

 

요즘은 거의 모든 온라인 쇼핑몰에서는 상품의 객관적인 정보뿐만 아니라,
다른 사람들의 평가나 리뷰등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왜냐하면, 이들의 평가나 느낀점이 저희가 제품을 구매할 때 큰 영향을 끼치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많은 쇼핑몰에서 후기를 작성하면 상품이나 포인트를 제공하곤 하죠)


게임도 마찬가지로, 요즘은 대부분 온라인에서 구매가 이루어집니다. 
온라인이라는 플랫폼안에서, 사람들은 게임에 대한  평가와 리뷰들을  손쉽게 확인할 수 있고

이는, 게임 구매에 매우 큰 영향을 끼치죠. 


 

전세계적으로 유명한 디지털 게임 유통사 "STEAM"

 

 

 

 


단적인 예로, 유명한 플랫폼인 스팀에서도 게임 소개에 대한 설명은 최대한 간단하게 되어 있는 반면,
리뷰와 후기에 대한 섹션은 매우 크고 방대합니다.

스팀은 이러한 리뷰들은 종합적으로 정리해서,
해당 게임이 좋은 평가를 받는지 / 복합적 평가를 받는지 / 나쁜 평가를 받는지 알려주기때문에,

사람들은 자연스럽게 좋은 평가를 받은 게임에 당연히 더 큰 호감을 가지게 되고,
자연스럽게 구매로 이루어지겠죠?


 

개개인별 리뷰와 종합평가를 확인 할 수 있는 "STEAM

 


 주관적이고 불명확한 게임 평가 기준

 

 

하지만 게임 리뷰 & 평가는 일반 제품군에 비해 비교적 더 주관적이고, 불명확하다고 생각합니다

 

일반 제품의 리뷰 

물론, 게임뿐만 아니라 다른 온라인 쇼핑 제품들도 주관적인 리뷰와 평가라는 문제점을 갖고 있습니다. 

하지만 일반 제품들은 평가요소들이 비교적 명확하고, 비교하기 쉽다고 생각합니다.  

 

예를 들어 청소기를 본다면, 

 

-가격 

-기능성 (전기효율, 전압=빨아들이는 힘) 

-디자인 및 편의성 (잡기 쉬운지 등) 

 

 

게임의 리뷰 

하지만, 게임의 평가 요소들은 모두 객관적이지 않고, 주관적인 요소로 가득 차 있어서,

이러한 단점이 더 부각되는 것 같습니다.

 

일반 제품과 달리 기능성이라고 할만한 요소가 없죠. 

게임의 평가요소들은 대부분 주관적인 요소로 가득 차 있습니다. 마치 영화처럼요. 

 

-그래픽

-음악

-난이도

-스토리 및 캐릭터

 

 

 

 

 

예시로, 스팀의 리뷰들은 너무 주관적이고 신뢰도가 떨어진다고 생각했습니다. 
(리뷰 시스템상 게임을 구매한 사람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습니다)

주관적인 리뷰의 단적인 예로는 다음과 같습니다.

1. 단순히 "한글화"가 안되어 혹평을 하는 경우
2. 혹은 당시 사회적 상황으로 인해 특정 국가의 게임에 대한 혹평은 하는 경우
3. 단체로 의도적으로 리뷰 테러를 하는 등

 

 

1번의 예시 (한국어 지원을 안한다고 명시되어있음에도 이런 리뷰를 쓴다)


위 사진처럼, 게임 자체의 평가라기보다는,
단순히 비한글화로 부정적 평가를 주는 경우도 실제로 많습니다.
(제품 정보에 한글화/비한글화 정보가 게시되어 있음에도 불구하고....)


결론적으로, 리뷰나 후기들이 게임 구매에 매우 큰 영향을 끼치는 것에 반해, 
너무 주관적인 부분이 많아, 저는 신뢰도가 많이 떨어진다고 생각하였습니다.  





 게임의 객관적인 평가 기준에 대해

 

 

그래서 저는 게임의 객관적인 평가 기준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가장 먼저 네이버나 구글 등으로 한국어로 검색해보았지만,
이러한 평가기준에 대해 찾아보기가 힘들더군요...



 

1. QA의 게임 평가 기준 

그나마 나오는 거라곤, 첫 번째로 게임업계의 QA 분들이 사용하는 기준이 있었습니다.
※  게임 QA(Quality Assurance): 게임업계 직종 중 하나, 각종 테스트 & 검수작업으로 품질을 높임


하지만 이러한 기준들도 참고할 수는 있지만, 적합하지는 않다고 생각이 들었습니다. 

 


왜냐하면,

-너무 전문적인 수준의 지식이 필요하고
-시장에서 해당 게임이 성공할 수 있는지에 대한 상업성 평가에 보다 치중되어 있었기 때문입니다.

 

 

전문적인 지식이 없으면 평가하기 어려운 요소들 (시장성 & 기획성등)



 

 

 

2. 게임 비평가들의 게임 평가기준 

 

그래서 저는 문득 생각났던 것이,
"그럼 게임 비평가와 같은 전문인들은 어떤 기준으로 게임을 평가할까?"라는 생각이었습니다.


비평가분들은 직업으로서, 전문적으로 게임에 대해 보다 객관적으로 & 큰 시야에서

게임을 평가하는 사람들이기 때문에,그들만의 평가 기준은 신뢰성이 있다고 생각했었습니다. 


게임전문 리뷰 집계사이트 "오픈크리틱"

 

그래서 게임 전문 리뷰 집계 사이트인, "오픈 크리틱"을 참고해보았습니다.
※  오픈 크리틱: 일반인들의 리뷰뿐만 아니라, 유명 비평가들의 기준 또한 집계해서 종합적인 평가를 보여주는 사이트


예시로는, 유명한 WITCHER 3: WILD HUNT (위쳐 3: 와일드 헌트)를 찾아보았고,
종합점수와 여러 게임 리뷰 사이트의 비평가들이 쓴 리뷰 등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종합적인 점수와 여러 리뷰등을 한곳에 모아놓은 오픈크리틱

 

전문 비평가들이 쓴 리뷰답게, 품질과 질, 양 또한...  다르긴 하더라고요

 

하지만 마찬가지로, 어떠한 기준으로 점수를 주었는지에 대해는 나와있지는 않았습니다.....


오히려, 다른 유명 리뷰사 "IGN" 같은 경우는, 온라인 커뮤니티 내에서 

게임 평가 시 매기는 점수의 정확한 기준을 모르겠다는 혹평과 비판을 받고 있던 군요 ㅋㅋ... 




 결론: 본인만의 게임 평가 기준을 만들자

 

요약하자면,

1. 게임업계 전문가 기준(QA 등)
-> 저와 같은 일반인들이 사용하는 기준과는 동떨어져있었습니다 (상업성 평가 등)

2. 게임 리뷰 전문 사이트(IGN, EUROGAMER 등)
-> 비평가들의 리뷰 퀄리티는 매우 좋으나, 명확한 평가 기준 또한 존재하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제가 내린 결론은, 일반적인 게임 평가 기준 조차 존재하지 않기에,

각자 본인만의 기준을 만들어서 평가하는 것이 맞는 것 같습니다. 

 

영화도 게임처럼 주관적인 요소로 가득 차 있는데, 비교적 "평가 기준"이 존재하는 것 같은데,

게임은 이런 기준이 없다는 게 참 아쉽더라고요.  

 

그래서 바로 다음 포스팅은 

저만의 게임 평가 기준에 대해 소개하고, 앞으로 이 기준으로 게임을 리뷰해나갈 생각입니다. 

 

 

도움이 되셨으면 좋겠네요! 

혹시 모르는 부분 있으시다면, 댓글로 남겨주세요. 최대한 도와드리겠습니다. 

 

오늘도 좋은 하루 보내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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