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편은 짧은 내용입니다.
아직 저는 30년이라는 시간밖에 살아오지 않았지만,
중견기업 사기업에 있는 기간 동안,
회사 내, 거래처, 협력사, 기타 다양한 사람들을 만나볼 수 있는 기회가 있었습니다.
그곳에는 회사 안에서 '성공'했다고 존경받는 여러 임원, 사장, 대표들을 만나 볼 수 있었습니다.
이들의 나이는 최소 50대 이상이었고, 이들의 성공방식은 모두 달랐으나, 특이하게 공통적인 한가지 분모가 있었습니다.
바로 '가족들과 보낸 시간'이 매우 & 극도로 적어, 가족들과 매우 소원한 관계라는 점입니다.
남처럼 느껴진다는 가족...
가장 친했던 임원분이 이렇게 말하더군요.
자기는 가족이 남처럼 느껴진다고....
그래서 지금이라도 가족들과 친하게 지내보려고 한다고....
참 아이러니 하더군요.
누구보다 가까운 사이여야 할 본인의 가족들이, 남처럼 느껴진다니......
저는 '가족'에 대해 상대적으로 더 중요하다고 생각하고,
많은 의미를 두고 있기 때문에, 이러한 사람들이 더더욱 이해가 가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이제 와서 친해지려고 한다니, 정말 안타까웠습니다...
예전에 일본 영화 "그렇게 아버지가 된다"라는 작품을 보고 크게 느낀 바가 있었습니다.
내용은 별도로 하고, 이 작품에는 두 가지의 아버지가 대조되어 나타납니다.
-한 명은 열심히 돈을 버는 데 몰두하고, 이 돈으로 자식을 엘리트 교육 코스를 제공해줍니다.
-한 명은 비록 돈은 없지만, 장난감 가게를 하며, 자식들과 많은 시간을 함께 하고 놀아줍니다.
가족들에게 어느 정도의 금전적인 여유는 물론 필요하겠지만,
가족과 '함께하는 시간과 추억'은 돈으로 살 수도 없고 되돌릴 수도 없기 때문에, 그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이미 시간이 지나 자식들은 가족이라는 둥지 밖을 나가버리고 없기 때문입니다.
가족과 항상 곁에 있어야
가족이 저희를 긴급하게 필요로 하거나 혹은 중요하게 저희가 가야 하는 순간에 같이 함께 하며 이겨나갈 수 있습니다.
중요한 순간에, 가족과 함께해줄 수 없다면,
가족들은 그 사람들에 대해 실망하고, '한'과 서운함이 남고,
이후해도 가족으로서 함께 해줄 것이라는 '기대'를 가지지 않게 됩니다.......
시간이 지나 비록 사회적인 성공을 했을지라도
진정한 가족 없이, 쓸쓸히 홀로 성공을 누리는 이 사람은 과연 진정한 성공한 사람일까요?
과거로 돌아가도 같은 선택을 할 사람들
가족을 뒤로한 채, 성공한 사람들이 공통적으로 하는 말이 하나 더 있습니다.
바로 나의 '가족'들을 위해 이렇게 노력한 것인데,
내 가족들은 나에게 고마워하지 않고 사랑을 주지 않는다. 슬프고 억울하다.
가족들이 이들에게 고마움을 못 느끼고 사랑을 못 느끼는 것은 당연합니다.
자식들이 아버지를 필요로 할 때, 같이 함께하고 싶었을 때, 아버지는 이에 전혀 부흥하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Q: 그럼 성공한 사람들이 자식들의 이러한 마음을 몰라서, 가족과 함께하지 않은 걸까요?
A: 절대 아닙니다. 그들은 누구보다 잘 알고 있었을 겁니다... 가족들은 서운함을 직접적으로 혹은 간접적으로 표현하기 때문이죠.
그들은 애초에 모든 상황을 알면서도 '가족'이 아닌 사회에서의 '성공'을 택한 것입니다.
이들은 아마 과거로 돌아가도 똑같은 선택을 되풀이할 것입니다.
이들에게는 애초에 '야망'과 '욕심'이 있었기에, 이러한 선택을 한 것입니다.
지금 가족들이 자기에 고마워하지 않는다는 하소연은 그저 자기 합리화이자 자기 방어적인 대답일 뿐입니다.
이런 분들은 애초에 가족을 만들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자발적으로' 가족을 불행하게 하는 사람들은 가족을 가지거나 만들 자격이 없다고 생각합니다.
차라리 그냥 번 돈으로 단체에 기부나 후원을 하며, 만족하시는 게 낫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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