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원신 2주년 웹 이벤트 완전 감동이었네요....
솔직히 이전 웹이벤트들도 퀄리티가 좋긴 했지만 그래도 빨리 본 게임을 하고 싶은 마음에, 그냥 보상만 빨리 타 먹자는 수준으로 대충대충 플레이했었는데... 이번 웹 이벤트는 완전히 몰입해서 보았네요 ㅠㅠㅠ
게다가 위의 처음 화면부터, 사기급의 노래인 드래곤 스파인 OST를 틀어주더군요 흑 ㅠㅠ
제가 한창 힘들때 많이 위로받고, 힘낼 수 있었던 아름다운 노래라, 더 뜻깊었네요...
(아마 드래곤스파인 OST 중, Moonlike Smile라는 OST 였던 것 같습니다)
아마 1주년 떄는, 제가 한창 이직 준비를 할떄인지라... 당시에는 원신을 거의 플레이를 하지 못해서, 기억이 딱히 없네요.
마지막으로 참여한 버전이 알베도 등장했던 떄 & 이후 복귀한 시점도 알베도 복각이라서 ㅋㅋㅋ
확인해보니, 1.2버전인 2020년 12월 겨울까지 플레이 한 이후 ~ 2.3 버전인 2021년 11월까지 공백기였네요.
2.3 이후로 현재 2022년 10월정도까지는 제 게임 인생에서 가장 길게 플레이하고 있는 온라인 게임이네요! ㅋㅋㅋ
이전처럼 특정한 퍼즐이나 기믹을 해결하지 하는 부분이 없이,
말그대로 여행자가 걸어온 발자취를 같이 확인하고 + 덤으로 보상까지 주는 즐거운 이벤트였습니다...
이렇게 픽토그램? 처럼 전체 유저들의 통계들(총 00만 마리 슬라임이 처치됨 등)은 기존에 다른 게임사에서도 봐왔습니다.
하지만 원신 요놈은 유저별로 통계를 따로 모두 매겨놓았나 봅니다. (아마 개발할 때 참고하려고 그런 거겠죠?)
그런데 이렇게 개개인별로 집계해놓은 통계들을 모든 유저 각각에게 이쁜 일러스트와 함께 제공해주니, 감동이었네요...
최근 수메르 마신 임무 2막에 몰입했던 것과 비슷한 수준이었습니다.
이제까지 순차적으로 공개된 지역의 테마와 함께 정보를 제공해주더군요.
하나씩 살펴보겠습니다.
- 시작일 2020년 9월
- 슬라임 4,120마리 처치 & 츄츄족 7,010명 처치....
(숫자에도 놀랍지만, 츄츄족을 칭할 때 사람처럼 '명'이라고 하니 갑자기 죄책감이...) - 플레이 일수 399일 (1년 이상 플레이를 했네요 헠.....)
- 상자 1,596개 오픈
- 일일 임무 992회 완료
- 드래곤스파인의 인동의나무, 몬드 평판, 일곱신상은 당연히 완료! ㅎㅎㅎ
- 요리 관련 부분은 별로 흥미가 없었고....
- 속세의 주전자(원신의 하우징 콘텐츠) 부분도 그닥....
- 2021년 11월 18일 이나즈마 도착
(이나즈마 2.0 첫 등장이 7월이니, 많이 늦긴 했었죠 ㅋㅋ) - 신성한 벚나무, 일곱신상, 이나즈마 평판은 당연히 만렙!
- 2022년 1월 5일 이나즈마 백야 지역 입성!
제가 다시 복귀한 시점에는 이미 라이덴 쇼군의 픽업이 진작 끝났던 상태라....
이를 악물고 원석 원기옥을 모아, 2.5 라이덴 쇼군 복각 & 야에 미코까지 모두 뽑을 수 있었네요 ㅋㅋ
- 2022년 8월 24일 수메르 입성
- 2022년 9월 13일 기나긴 아란나라 퀘스트 완료!
- 2022년 9월 17일 수메르 2막 완료
수메르가 나와서 놀랬었습니다. 왜냐하면 2주년 시작하기 1달 전쯤에 나온 콘텐츠라,
많은 분들이 완료하지 못했을 것 같네요!
우리 커여운 아란나라! (흑흑!)
- 모라(돈) 74,003,455 사용!
- 레진을 가장 많이 소모한 달은, 총 5,800 레진 사용
(이게 가능한 부분인가?!.... 하루에 160개 정도 = 160 *30 = 4,800) (아 매일 하고 추가 레진까지 사용하면 가능하겠구나... ㅋㅋㅋㅋ) - 가장 많이 토벌한 보스는 무상의 바람 67회 토벌
(아마 첫 5성캐가 진이고, 주력 캐인 벤티도 바람인지라 워낙 많이 잡았나 보네요...) - 가장 많이 도전한 강적은 북풍의 왕랑 (몬드지역 늑대 보스) 48회 도전
(왜 드래곤이 아니지....) - 가장 많이 도전한 비경은 축성비경(단풍사냥)
(라이덴, 미코, 행추, 등등 모두가 좋아하는 절연의 기치 성유물 수급처인 지라 ㅋㅋㅋ)
이전에 대학교 교양수업 때 교수님께서 하신 말씀이 아직도 인상 깊게 남아있습니다.
게임은 영상, 연출, 스토리, 음악, 재미(게임성, 난이도) 등이 모두 결합되는... 정말 대단한 콘텐츠입니다.
영화 + 음악 콘서트 + 소설의 특징을 모두 갖추고 있죠.
당시 저는 이렇게 3박자를 모두 갖춘 제품들은, 고퀄리티의 유료 패키지 게임들에만 해당하는 줄 알았습니다.
(제 인생게임인 위쳐 3처럼요!....)
온라인게임 중에서는 제가 리뷰한 이 '원신'이 이 경지에 제일 가깝게 도달했다고 생각하네요!...
스토리도 계속 보완해나가서, 더더 몰입되고 있고 + 음악은 진작부터 엄청난 힘을 쏟아서 정말 띵곡들을 수두룩하게 뽑아내고 있죠!.... (런던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도쿄 필하모니 오케스트라 등등)
그래서 이후에는 OST들도 한번 리뷰해보겠습니다.
마무리는 저의 최애캐들로 마무리하겠습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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