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준생 & 공무원 팁

사람은 변화를 싫어한다?

BETAGO 2022. 1. 10. 15:16

 

저는 직장 생활을 하는 동안, 많은 사람들을 만나 볼 수 있었습니다.

저는 습관적으로 사람들이 행하는 행동이나 말들에 대해 관찰해보고 생각해보는 것을 좋아해서,

여러 재밌는 점들을 파악하거나 알 수 있었습니다.

 

그중에 하나는 바로 '사람들은 변화를 싫어한다'라는 점입니다.

여기서 특이한 점은, '변화를 좋아하고, 도전을 즐겨'라고 평소에 외치던 사람들도 실제로는 변화를 싫어하는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이러한 사람들은 그럼 말과 행동이 다른 단순한 '이중적'인 사람들일까요? 

저 또한 처음에는 그렇게 생각했었으나, 조금 더 자세히 살펴보니

사람들은 '강제적'인 변화가 아닌 '자발적'인 변화를 좋아한다는 것을 알 수 있었습니다.

 

 

 

 

 

'변화'의 종류

 

 

<네이버 사전>
변화하다: 사물의 성질, 모양, 상태 따위가 바뀌어 달라지다.

 

단어 자체가 가지는 '의미'에 대해서는 크게 눈여겨볼 필요가 없을 것 같습니다. 

다만 변화가 일어나는 양상에는 여러 종류가 있을 것 같습니다.

 

1. 외부 압력에 의한 '강제적' 변화

2. 본인 의지에 의한 '자발적' 변화

 

아마 위처럼 이렇게만 써도 간단히 이해가 잘 되실 것 같습니다. 

사람들은 2번과 같은 자발적인 변화를 좋아하는 것이지, 1번과 같은 강제적인 변화는 누구나 다 싫어할 것 같습니다. 

 

 

 

 

 

 

사람은 자발적인 '변화'를  좋아한다

 

 

 

 

'변화와 도전'을 좋아한다고 외치는 사람들을 관찰해 본 결과,

이들은 퇴근 이후의 시간을 적극 활용하면서, 

적극적으로 새로운 취미를 만들고 , 새로운 사람을 만나는것을 즐기고, 운동을 즐겨했었습니다

 

하지만 이들 역시 아래와 같은 외부 압력에 의한 '강제적' 변화들에 대해서는 일반 사람들 처럼 극도로 꺼려했습니다.

-회사 내부의 임원 교체로, 기존 프로젝트가 변경되는 변화 

-시장 상황이 바뀌어, 새로운 거래처 확보와 전략을 세워야 하는 변화 

 

평소에 비교적 '도전적'이고 '진취적'인 태도를 가진 분들도, 

위와 같은 '강제적'인 변화들에 대해서는 똑같이 스트레스를 받으며,

수동적이고, 방어적이며, 소극적인 태도로 임하더군요. 

 

 

 

 

 

마치며

 

특히 저는 첫 직장을 다니며, 외부적의 강제적 변화에 대해, 

남들보다 더 스트레스 받고 민감해한다는 사실을 깨달을 수 있었습니다.

 

처음에는 신입사원의 패기로,

'계속 이러한 상황을 마주하다보면 변화에 익숙해지고, 내가 달라지겠지'라고 생각했었지만,

 

사람은 바뀌지 않는다는 말처럼, 

그저 '적응'만 할 뿐, 스트레스를 받는 점은 항상 똑같았습니다. 

 

이러한 제 자신을 깨달은 후에는,

비교적 외부 상황에 영향을 덜 받는 안정적이고 변동성이 적은 직장을 목표로 확실히 잡을 수 있었고, 

흔들리지 않고 열심히 노력한 결과, 다행히 원하는 바를 이룰 수 있었습니다.